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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장동혁 체제 최대 장애물”…당 대표 사퇴 공개 요구


“지지율 추락 책임져야”…비대위 전환 촉구하며 최후통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주 부의장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대표 체제 그 자체”라며 “즉각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의원실]

그는 “민심이 등을 돌린 지도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이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고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현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근거로 위기론을 부각하며 “이 정도면 지도부가 반성과 대책을 내놓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전략과 신뢰 회복 방안을 밤새워 논의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지금 지도부는 아무런 대안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민심을 붙잡을 정책도, 변화 의지도 없다”고 질타했다.

대구 민심을 직접 언급하며 압박 수위도 끌어올렸다.

그는 “대구 현장에서도 장 대표가 보기 싫어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가장 큰 선거운동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국민의힘은 엘리트 보수의 자존심을 잃고 특정인의 의중과 측근 정치에 좌우되는 당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민심보다 사심이 앞서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당과 대구, 후보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엉터리 공관위 틀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당헌·당규를 어기고 다수결 원리까지 흔든 공천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해 “법원이 절차상 문제를 인정하고도 정당 자율성을 이유로 물러선 것은 유감”이라며 항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 부의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 “항고심 판단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면서도 “이 공천 구조를 만든 세력과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정가는 이번 발언을 두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지도부 교체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 부의장은 “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보수 재건의 문제”라며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고, 더 무거운 책임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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