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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GPU 인프라·AI 운영' 결합 모델로 日 공략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 첫 공개…"GPU 자원 활용률 30~40% 향상"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선점…일본 규제 산업군 타깃"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서 통합 모델을 공개하며 일본 AX(AI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GPU 인프라 공급과 멀티클라우드 운영·관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앞세워 일본 공공기관과 중견·대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정성원 클라우드 사업 그룹 차장이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에 마련된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공동부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정성원 클라우드 사업 그룹 차장이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에 마련된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공동부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Japan IT Week Spring)'에서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GPU 인프라+AI 운영 기술' 결합 모델을 선보였다. 공동 부스에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의 상담이 이어졌으며, GPU 인프라와 연계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인프라 코어는 NHN클라우드, 운영 확장은 이노그리드"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7월 NHN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와이즈넛, 투라인클라우드 등이 구성한 AX 연합체에서 출발했다. 클라우드·AI 기반 통합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해 왔으며, 이번 재팬 IT 위크가 그 협력 구조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무대가 됐다.

NHN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공급을 담당하는 '코어(Core)' 역할을, 이노그리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으로 자원을 통제·최적화하는 '확장(Expansion)'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AI 인프라의 중심은 NHN클라우드가, 운영 효율의 확장은 이노그리드가 이끄는 구조"라며 "두 모델이 공동 비즈니스를 통해 일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은 NHN클라우드의 GPU 자원 위에 이노그리드의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오픈스택 기반 IaaS '오픈스택잇(Openstackit)', PaaS 'SE클라우드잇', DevOps '데브옵스잇'을 결합한 형태다.

김 대표는 "기존에 부서별로 파편화됐던 GPU 자원을 단일 화면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일한 물리적 인프라 기준 활용률을 평균 30~40% 이상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현장서 확인된 수요…"외산 대체·소버린 AI 문의 이어져"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정성원 클라우드 사업 그룹 차장이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에 마련된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공동부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Japan IT Week Spring)'에 마련된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공동부스에 일본 현지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기술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외산 가상화 솔루션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윈백(Win-back)' 문의가 가장 뜨거웠다"며 "최근 글로벌 외산 솔루션의 일방적 과금 체계 변경이 보수적인 일본 기업들조차 대안을 찾게 만드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멀티클라우드 통합 관리(CMP) 솔루션에 대한 구체적 도입 요청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소버린 AI 수요도 두드러졌다. 일본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데이터 내부 통제 요구가 프라이빗 AI 환경 구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와의 AX 연합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빈틈없는 데이터 거버넌스"라며 "외부와 차단된 프라이빗 AI 환경을 구축하고, 최고 관리자부터 실무자까지 세밀한 권한 기반 접근 통제(RBAC)를 시스템 전체에 적용하는 맞춤형 거버넌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노그리드가 이번 전시에서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A.F.O(All For One)' 전략이다. 도입부터 유지보수까지 단 하나의 벤더가 클라우드 전 계층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는 개념으로, IT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 기업들의 복잡한 솔루션 운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표다.

1차 타겟 고객군으로는 공공기관, IT 자회사를 보유한 중견·대기업, 소버린 AI를 추진하는 기업을 꼽았다. 규제산업 중심의 제조 AI 영역도 집중 공략 대상이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기업공개(IPO) 계획도 재확인했다. 그는 "기술특례상장 추진은 변함없다"며 "올해 안에 빠른 흑자전환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IPO에 재도전한다는 계획도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번 '2026 재팬 IT 위크 춘계'는 약 1,100개 기업이 참가하고 6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정성원 클라우드 사업 그룹 차장이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에 마련된 NHN클라우드·이노그리드 공동부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2026 재팬 IT 위크 춘계' 현장. [사진=윤소진 기자]
/도쿄=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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