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민간과 손잡고 ‘도시 자체를 전시장으로 만드는’ 글로벌 디자인페어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과 박진석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권한대행, 조현민 디알비동일 대표가 참석해 행사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인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관들은 디자인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 민간 참여 확대,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행사 전반을 총괄하며 정책적 지원을 맡고, 부산 동구는 디자인 스트리트 조성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디알비동일은 전시 공간 제공 등 민간 협력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는 산업 유산과 도시 공간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자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둔 행사다. 특히 지역 상권과 관광, 문화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확장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오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열린다. 동래구 일대 빈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K-디자인 기획관, 디자인 스트리트, 산업 전문 전시, 글로벌 콘퍼런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참고해 도시 곳곳에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성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자인이 산업과 도시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장소성과 산업 기반을 살린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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