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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시간 비행한 '하늘의 기상관측소' 나라호


기상청, 관측 공백 메워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하늘의 기상관측소’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나라호가 총 3000시간 비행을 기록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강현석)은 2017년 11월 기상항공기 ‘나라호’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이를 꾸준히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대기 관측 공백을 보완하고 수치예보모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호(KMA/NIMS Atmospheric Research Aircraft)는 기상관측소가 부족한 바다 위 대기 상태를 직접 관측하는 ‘하늘의 기상관측소’이다.

나라호가 총 3000시간 비행을 기록했다. [사진=국립기상과학원]
나라호가 총 3000시간 비행을 기록했다. [사진=국립기상과학원]

나라호는 27종의 관측장비·장치를 장착·탑재한 대기 관측 전용 항공기이다. 관측소가 부족한 해상 지역의 대기 상태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이동식 관측 수단이다.

비행 중 드롭존데(dropsonde, 항공기에서 초당 10m의 속도로 낙하하면서 대기 중 기압, 기온, 습도, 바람을 고도별(~5m)로 측정), 기본기상관측장비 등의 직접관측 장비와 항공구름 관측레이더, 라디오미터 등 원격관측 장비를 활용해 기압, 기온, 습도, 풍향·풍속 등 대기 정보를 입체적으로 관측한다.

나라호는 도입 이래 현재까지 연평균 약 375시간, 총 약 3000시간의 비행과 880회의 관측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대기 상태를 관측해 왔다.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인 108만km에 해당한다. 나라호의 비행시간은 기상 분야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이는 기상청이 세계 정상급의 항공 관측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라호는 한 번의 임무에서 약 4시간 30분 비행하며 해상의 대기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드롭존데 관측도 연간 약 200∼300회 수행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매년 여름철 방재기간에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 기상에 대비해 나라호를 활용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나라호 관측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대기 상태를 지속적 관측하고 위험기상 예측성 향상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 예측의 출발점은 관측”이라며 “나라호 관측으로 해상 지역의 대기 정보를 확보하고 위험기상 예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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