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1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12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557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문제점이 지적된 53개소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주거환경 불량 6건 △근무처 미변경 1건 △임금 관련 2건 등이다. 군은 적발된 9개 사업장 전체를 행정처분 대상에 올렸으며, 특히 최저임금 위반 사안은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필리핀 국적 근로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전담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송출 지자체인 필리핀 나깔란시 공무원의 현장 확인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무원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
군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리 운영 시스템 전체를 혁신하기 위해 ‘4대 분야 10대 핵심 과제’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
4대 분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과 관리체계 투명성 제고 △현장 중심의 인권 보호와 모니터링 강화 △주거와 임금 환경의 근본적 개선 △행정 조직 전담 인력 대폭 확충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핵심 과제로는 ▲계절근로 전문기관 운영 전까지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 잠정 중단 ▲국내 정착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비중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군은 이번 ‘4대 분야 10대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입국부터 사후 관리까지 빈틈없는 현장 밀착형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우리 군 농어촌 경제의 귀중한 파트너로서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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