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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에너지 전환·대중교통 혁신으로 도시 체질 바꾸겠다”


7일 정책공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마을버스 도입 등 생활밀착형 공약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혁신을 핵심으로 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에너지 자립도가 3.06% 수준에 불과해 외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라며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혁신을 핵심으로 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강일 기자]

허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은 자체 에너지 생산원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려 도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름값 상승은 시민 생활뿐 아니라 시 재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분야 첫 공약으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제시했다. 그는 “대덕산단과 산업단지, 매립장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에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공공건물과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을 활용해 도시형 태양광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를 통해 약 1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생산과 수익을 공유하는 ‘대전형 햇빛연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발전소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으로는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형 에너지공사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분야와 관련해선,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전은 승용차 이용률이 높고 대중교통 분담률이 25%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2028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계기로 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까지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해 환승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유성구에서 시행 중인 마을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이동을 돕는 스마트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해 자전거, 공유킥보드 등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전역과 주요 관광지, 야구장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첨단버스를 도입해 관광객과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전력 확보 문제와 관련해 그는 “반도체 산업 등 대규모 전력 수요는 대전 단일 지역에서 해결하기 어렵다”며 “충남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자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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