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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승인 획득


노르웨이선급과 3년간 공동 검증⋯자율운항 기술 상용화 박차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는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최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비달 돌로넨 노르웨이선급 한국 일본 총괄 대표. [사진=HD현대]
왼쪽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비달 돌로넨 노르웨이선급 한국 일본 총괄 대표. [사진=HD현대]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선박에 적용 가능한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의 추가 검증 없이 설치가 가능해져 적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비커스는 노르웨이선급과 3년 이상 협력해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공동으로 정의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했다.

노르웨이선급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간 및 악천후 등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탐지하는 아비커스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과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에 기반한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평가했다.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이번에 마련된 검증 체계와 평가 기준이 향후 관련 기준의 주요 참고 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달 돌로넨 노르웨이선급 한국 일본 총괄 대표는 "하이나스 컨트롤의 형식승인은 자율운항 기술이 단순한 비전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최초의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형식승인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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