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생활권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올해 총 139억원을 투입해 해운대수목원 기후대응 도시숲 등 11곳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 그린숲 △지자체 도시숲 등 4개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전체 규모는 약 13.4헥타르에 달한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총 100억원을 들여 4곳(10.4헥타르)에 조성된다. 좌천역 폐선부지, 해운대수목원, 일광유원지, 금사나들목 완충녹지 등에 들어서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 도심 온도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형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 질을 개선한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수목원 주차장 일원에 부족한 녹지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을 고려한 ‘자녀안심 그린숲’도 조성된다. 중구 봉래초등학교와 해운대구 부흥초등학교 일원에 각각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굣길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차로 가드닝과 공항로 정비 등 4곳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녹지 공간을 확대한다.
도시숲 조성 효과도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주변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 완충숲을 조성할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3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 어디에서나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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