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식목일을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상징 수목을 식재하며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7일 보문관광단지 내 호반광장에 대형 구상나무를 식재하고, 이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환경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상나무가 식재된 장소는 지난해 완료된 'APEC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알(卵) 형태의 상징 조형물과 3D 입체 영상 연출이 결합된 공간 인근이다. 기존의 미디어아트 중심 야간경관에 자연 요소를 더해 보문관광단지의 상징성과 공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상나무 하부에는 식목일의 유래를 담은 바닥돌이 함께 설치됐다. 신라 문무왕 17년(677년) 4월 5일,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성한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방문객들에게 역사·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 중순 착공 예정인 '한국관광 1번로'와 연계한 관광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도변에는 스마트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도입해 여름철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상나무를 활용한 계절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겨울철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연출하고, 연말 점등식 등 이벤트를 통해 보문호반의 야간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기존 APEC 상징 알조형물과 구상나무가 어우러지며 보문의 낮과 밤 경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관광 1번로 개통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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