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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보다 더 오래 산다"⋯수명 10년 가량 늘린 '이 운동' [헬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시립대와 덴마크 암학회 공동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라켓 스포츠를 즐긴 사람은 기대 수명이 최대 10년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덴마크 성인 8577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운동 유형별로 살펴보면 테니스를 꾸준히 한 경우 평균 수명이 9.7년 더 길었고 배드민턴은 6.2년으로 확인됐다. 이는 축구 4.7년, 자전거 3.7년, 수영 3.4년, 조깅 3.2년보다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경향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영국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9년간 8만명 이상의 성인을 추적 분석한 결과, 라켓 스포츠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영의 위험 감소율 28%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한 라켓 스포츠는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을 56% 낮추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테니스가 여러 운동 중 수명을 가장 길게 늘리는 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라켓 스포츠가 수명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배경으로는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 특성이 지목된다. 공을 치고 방향을 바꾸며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심폐 기능이 향상되고 근육 사용이 활성화되는 구조다. 여기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응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인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된다.

사회적 요소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라켓 스포츠는 상대와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운동으로, 이러한 사회적 교류가 인지 건강과 장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수 연구로 알려진 댄 뷰트너는 라켓 스포츠가 사회적 활동을 동반하는 운동이라는 점이 장수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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