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를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축제의 역사와 도시의 성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특별 주제관을 운영한다.
시는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기간 중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내 기획존에 약 40평 규모의 '흙과 불의 40년' 아카이브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0년간 이어져 온 축제의 발자취를 되짚고, 도자 도시 이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의 기억과 도시의 변화, 그리고 세계와 연결된 이천 도자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핵심은 '흙과 불의 언어, 이천 시민의 삶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한 연대표 공간이다.
연대표는 축제의 역사를 설봉문화제 시기, 설봉공원 중심의 성장기, 예스파크 확장기 등 세 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설봉공원 시대에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지역 산업과 관광, 문화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킨 과정을 조명한다.
예스파크 시기에는 도자 생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의 확장 과정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제1회부터 제40회까지의 축제 포스터가 전시돼 시대별 디자인과 문화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아카이브관에는 이천 도자가 지역을 넘어 세계와 연결돼 온 여정을 보여주는 '도자로 이어진 길 – 이천, 세계와 만나다'도 마련된다.
이 공간에서는 이천 도자가 쌓아온 국제적 성과와 문화교류의 장면들을 통해 이천이 단지 도자 생산지를 넘어 세계 도자문화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으로는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해외 박람회 및 국제 전시 참여 △국제교류 기념품 및 행정박물(기록물) 등이 포함됐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내 도자기 꾸미기' 체험과 '나는 어떤 도자기일까' 콘텐츠를 통해 도자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카이브관 '흙과 불의 40년'은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공간인 동시에, 앞으로 축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공간"이라며 "이천 시민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축제의 역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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