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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 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외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일단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EPA/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측의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과, 이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인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이 골자다.

다만 소식통은 전달된 중재안에 담긴 사항들이 합의된 건 아니라고 로이터에 설명했다.

AP 통신도 복수의 중동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으로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등 중재국들이 전쟁 중단을 위해 마련한 것이며 45일간의 휴전 기간을 통해 양국이 영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EPA/연합뉴스]
미국의 폭격으로 파괴된 이란 B1 다리 [사진=AFP/연합뉴스]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들을 통해 전달된 휴전 중재안에 대해 이란의 요구사항을 담은 답변을 준비했으나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은 거부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15개 조 평화안'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인 내용이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정당한 요구 사항을 문서화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 준비를 마쳤다"며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또 이란은 일시적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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