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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박빙…박형준-주진우 지지층 결집에 '총력'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국민의힘의 6·3 부산시장 본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벌이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경선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보이면서 두 후보가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1일 경선 결과를 앞두고 박형준 시장은 평소의 '교수·학자' 이미지를 벗고 최근에는 '보수 선명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실제 강경보수 인사로 알려진 손영광 울산대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발탁하고,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안 처리를 촉구하면서 삭발 투쟁을 하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진우 국회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아울러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의 시정 성과들을 강조하며 '행정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경륜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주진우 의원은 '대여 저격수' 이미지를 살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연일 비판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TBS 운영 지원금', '중국 지원' 등을 지적하며 '대여 저격수' 이미지도 강조하고 있다.

주 의원의 이 같은 활동은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보층'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됨에 따라 지지자들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박 시장의 지지자들은 '경험 있고, 중량감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30대 남성 A씨는 "예전만 못하지만 부산은 그래도 보수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정부여당의 폭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당내 계파 갈등 탓인데, 이런 시기에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부산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박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주진우 의원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박형준 시장이 부산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0대 남성 B씨는 "지난 5년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하나도 없었다"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부산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따 낼 수 있는 후보는 주진우 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 후보 캠프는 서로에 대한 견제를 키워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주진우 의원의 '부·울·경 통합 지원금 50조' 주장을 향해 "전후좌우가 빠진 희망사항이자, 이재명식 졸속 행정통합의 복사판"이라며 비판하며 '합리적인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 역시 박형준 캠프를 향해 특정 여론조사 관련 문항 요지와 조사 일정이 사전에 유출·확산됐고, 여론조사 응답과 관련한 카드뉴스가 배포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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