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배우 이주화, 30년 연기 인생 담은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책으로 출간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배우 이주화가 30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한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평민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국내를 넘어 일본,유럽까지 진출한 이주화의 1인극 '웨딩드레스'는 혼자 서는 무대의 대표작이다. 1인극에선 상대 배우도, 감정을 나눌 장치도 없다. 오롯이 배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이 장르는 배우의 내공이 그대로 드러난다.

배우 이주화가 30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한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평민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사진=이주화]
배우 이주화가 30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한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평민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사진=이주화]

이주화는 이 과정을 신간 '웨딩드레스'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깊은 언어로 표현한다. 연습 과정에서의 실패, 두려움, 무대위 감정의 변화까지 매일 기록한 결과물이다.

특히 공연 한 달 전부터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의 흐름은 촘촘하다. 하루하루의 변화가 쌓이며 한 편의 공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1인극이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 작은 수정과 반복, 흔들림과 점검이 이어져야 비로소 무대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의 중심에는 "나는 배우다"라는 질문이 있다. 이 문장은 선언이 아니라 스스로를 향한 물음이다. 그는 모노드라마를 준비하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는다. 지금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배우로서 온전히 존재하고 있는가. 무대가 가까워질수록 이 질문은 더 무거워진다.

이 책에서는 연기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무대 위에서 살아 있는 감각이 무엇인지에 집중한다. 한 인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경험, 감정을 끝까지 끌고 가는 시간,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견고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이주화는 말한다. "연기는 삶에서 나온다고".

배우 이주화가 30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한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평민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사진=이주화]
배우 이주화가 30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한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평민사)를 책으로 출간했다. [사진=이주화]

또한 이주화는, 모노드라마가 결코 혼자의 작업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무대 위에는 혼자 서 있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관계와 시간이 쌓여 있다. 함께 했던 사람들, 지나온 기억, 그리고 관객까지 모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삶이 신간의 핵심이기도 하다.

신간 '웨딩드레스'는 3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배우의 포기하지 않았다는 기록이다. 완벽한 성공담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계속 무대를 향해 걸어온 시간의 기록은 지금을 버티는 이들에게 건네는 단단한 위로와도 같다. 이 책은 페이지 마다 그런 따뜻한 시선이 스며들어 있다.

/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배우 이주화, 30년 연기 인생 담은 모노드라마 '웨딩드레스' 책으로 출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