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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수놓은 2만명의 러너⋯벤츠 '기브앤레이스' 성료[현장]


13회째 맞은 벤츠 기획 기부 달리기⋯누적 기부금 86억원 돌파
참가비 전액 등 약 10억원 조성⋯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100% 기탁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5일 오전 8시30분.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수천명의 인파로 북적였다. 화창한 날씨 속에 출발선에 참가자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설레는 표정으로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 러닝 크루원와 함께 단체 참가자부터 각양각색의 코스튬으로 눈길을 서로잡은 개인 러너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만명의 시민은 부산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릴 준비를 마쳤다.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해당 대회는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기브앤레이스 행사로, 매년 13회째 이어져온 행사다. 무려 2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접수 약 40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을 출발해 광안대교를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8·10km 코스를 달렸다. 기자가 직접 발을 맞춰 뛰어본 광안대교 코스는 부산 앞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달리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오르막 구간에서는 서로를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러너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부산 진구에서 왔다고 밝힌 A씨(50대)는 "이번 행사에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됐다"며 "직장 동료들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이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뛰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도착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컬럼비아, 코카콜라, 동서식품, 한국교통안전공단, SKT 등 파트너사들이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완주자들은 맞이했다. 이어지는 가수 노라조·에일리의 축하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참가비와 스페셜 기부를 포함, 총 10억243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참가자 명의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문화시설 조성, 스포츠 유망주 장학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측은 "단순히 달리면서 기록을 깨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달리기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부산MBC 최병한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상국 위원(왼쪽에서 첫번째), 이은정 위원(왼쪽에서 두번째),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제프 맥파이크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제13회 기브앤 레이스'의 기부금 조성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부산MBC 최병한 사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함께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레이스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더 큰 나눔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 및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형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기브앤 레이스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온 기브앤 레이스는 이번 제13회 행사를 포함해 누적 참가자 약 16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8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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