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대형 트럭부터 스스로 짐을 나르는 무인지게차까지 미래 물류 현장의 청사진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물류 자동화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 전시 부스의 모습이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2900546a95c36.jpg)
이날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부스였다. 이 곳에서 공개된 최초 준중형 전기트럭 '지쎈'이었다. 전동화를 상징하는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간 1톤급에 머물렀던 전기트럭 시장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2.5톤급 모델을 선보이며 준중형 전기 트럭 시대를 예고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도 눈에 띄었다. 타타대우의 준중형 트럭 '맥쎈'을 활용한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는 올해 12월 실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는 '자율주행 4레벨' 구현을 목표로 한다.
김두리 통합물류협회 대리는 "현재 전북 새만금 인근 군산과 전주 사이 일부 구간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관리자가 상주해야 하지만,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구간 내에서는 사실상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 전시 부스의 모습이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e5310077188e2.jpg)
국내외 물류 장비 전문 기업들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경쟁도 치열했다.
국내 기업인 토비카는 AMR 포크리프트 1.5톤부터 3톤을 아우르는 AMR 포크리프트와 무인 지게차(AGV) 라인업을 전시했다. 중국 시장 내 35년간 점유율 1위를 이어온 헬리 브랜드는 리튬 전동 지게차와 AGV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독일의 융하인리히는 랙킹 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 등 유럽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CJ대한통운과 쿠팡 등 주요 물류사들은 각자의 자동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로보티즈와 협업해 현장 실증을 진행한 피지컬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배치했으며,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린닷 AI 체험존도 마련했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 전시 부스의 모습이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cb3456a513184.gif)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자동화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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