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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다리 폭파 영상 올린 트럼프⋯"더 많은 일 벌어질 것"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내 대형 교량이 공격으로 붕괴된 사실을 언급하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폭파 사진.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폭파 사진.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2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글과 함께 교량 붕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해당 교량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카라즈 지역의 B1 다리로 추정된다. 테헤란과 카라즈를 연결하는 시설로,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이며 교각 높이가 136m에 달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교량 중 하나로 알려졌다.

미군이 이 교량을 공격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로 추정된다. 앞서 그는 약 19분간의 연설에서 이란에 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도 "2~3주 내 강력한 공격으로 이란을 '석기시대'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폭파 사진.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아라그치 장관이 올린 해당 교량 사진. [사진=아라그치 장관 X]

이 같은 발언 직후 실제로 주요 인프라를 타격한 것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협상에 나서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군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는 이란 미사일과 드론 부대를 위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를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통신은 해당 교량이 아직 개통되지 않았으며 군수 보급로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YT는 이 교량이 일반에 개방된 시설인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군이 활용하거나 군사 작전에 동원되는 국가 기반시설은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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