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광양시가 참여한 전남·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지역성장펀드’ 출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남권(전남·광주)에는 국비 750억원을 포함한 1,25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바탕으로 지방정부·기업·대학·금융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 출자하는 지역 벤처모펀드(Fund of Funds)다.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서남권, 대경권 등 4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서남권 펀드는 모태펀드 750억 원(전남 500억원, 광주 250억원)을 기반으로 지방비와 민간 자본을 더해 1,25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앞으로 12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시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2024년부터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펀드 출자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2025년부터는 펀드 출자 목적의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공모펀드 출자확약서를 제출하는 등 투자 재원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벤처투자 자금을 지역으로 유도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 스케일업(성장 확대)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첨단 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실증 스마트센터’ 건립 △창업가의 정주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을 통해 광양만권 산업 기반과 연계한 ‘제조창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창업 기반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쟁력 있는 창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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