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해킹 흔적이 남은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통합관제센터에서 서버와 시스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서버를 고의로 폐기한 뒤 재설치해 보안 당국의 포렌식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은 LG유플러스 내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으나, 관련 서버가 재설치되거나 폐기돼 조사를 이어갈 수 없다며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정보 유출 건을 침해사고로 인정하지 않다가,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오자 뒤늦게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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