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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전쟁 대비해 K-전략상선대 200척까지 확대해야"


양창호 상근부회장, 2일 해양기자협회 기자간담회서 밝혀
"필수선박 88→200척까지 확대헤야"
선박 다양성 위한 해수클러스터 구축 필요성 강조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적 선박 26척이 고립된 상황을 언급하며, 국가 전략물자의 안정적 수송을 위한 K-전략상선대를 최대 200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2일 한국해운협회에서 열린 '2026년 해양기자협회 기자단 간담회'에서 "국가 전략상선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2일 한국해운협회에서 열린 '2026년 해양기자협회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2일 한국해운협회에서 열린 '2026년 해양기자협회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전략상선대'란 전시나 사변, 국가 비상사태시 원유, LNG 철광석 등 국가 전략 물자 수송이 저해될 때 이를 수송할 수 있는 국적 선대에 해당된다. 민간 선박을 유사 시 국가의 통제권을 확실히 보장받는 대신 그에 따른 지원을 받는 구조다.

이는 기존의 88척 규모의 국가 필수선박제도를 200척 수준의 K-전략상선대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로드맵으로는 기존 민간 선박 12척을 추가 지정해 100척을 확보하고, 나머지 100척은 향후 10년간 신규 건조를 통해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내 상선 중 26척이 갇혀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양 부회장은 "현재 해운업계의 가장 큰 목표는 갇혀 있는 선박들이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오는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평시물동량 약 40%의 수송이 가능한 전략선대가 확보돼야 전략화물이나 생필품 보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해운협회는 국내 해운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형 해수클러스터'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부회장은 "국내 조선소에서는 수익성을 떨어진다는 점에서 벌크선, 소형 유조선, 컨테이너선을 견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대로 둔다면 우리나라는 다양한 선종, 선박에 대한 견조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됨으로써 관련 선박에 대한 해사 클러스터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법제화 및 발전기금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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