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쌍우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100만 도시 기장군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군은 무소속 3선 군수의 저력이 살아 있는 지역”이라며 “정당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보수 가치의 재발견과 진보 가치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장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보수와 진보 정당은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지만 정당의 존재 목적은 결국 국가를 위한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일한 것이 죄가 된다면 그 정당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갈등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상임감사 재직 당시 공공기관 임직원의 당적 보유 금지 방침에 따라 부산시당과 협의해 탈당했으나 이후 복당 신청 과정에서 ‘복당 유보’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당사에 유례없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기장군민의 선택권을 제한했을 뿐 아니라 스스로 내세운 자유·통합·공화의 가치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다”며 “현재의 국민의힘은 우리가 알던 보수 정당의 모습도, 기대했던 지도부의 모습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기장군은 부산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중요한 축이라며 발전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장군은 연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고, 부산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고 했다.
다만 “낡은 정치와 비효율적인 행정으로 인해 이러한 성장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는 정당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보수 가치의 재정립이자 진보 가치와의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의 본질인 지방화와 특성화를 통해 ‘100만 도시 기장 시대’를 열겠다”며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위대한 기장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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