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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북지사 경선 김영환·윤갑근·윤희근 3파전 되나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낸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2일 “어제와 오늘 달라진 당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법원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국민의힘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군.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갑근 예비후보, 윤희근 전 경찰청장. [사진=아이뉴스24 DB]

다만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하는 카드를 여전히 만지작 거리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대식 당대표 특보단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절차를 거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다시 컷오프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모두 컷오프시키고 재공모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며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이 공관위원들과 의논해서 잘 결정하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 컷오프는 절차적 문제 등 우리 잘못도 있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3월 16일, 충북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했다. 김 지사는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지난 3월 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즉시 항고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김영환 지사의 경선 참여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물리적으로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충북지사 후보는 충북 전역을 돌며 도내 각 시·군 단체장, 기초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공모절차부터 시작해 현재 구도를 완전히 새롭게 진행하기엔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아, 자칫 충북 전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4일이면 충북지사 후보를 확정한다.

만약 국민의힘이 김영환 지사를 경선 선수로 인정하면, 충북지사 경선은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기존 예비후보 중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경선 복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고, 경선 파행에 불공정성을 이유로 물러나 있던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경선 복귀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청장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그간 일관되게 얘기해온 대로 모든 절차를 원상 회복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안 돌아갈 명분이 없다”며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새 위원장으로 내정한 국민의힘 ‘2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경선 방식과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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