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응급실 미수용 문제와 외상환자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외상거점병원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공모·지정 방식을 통해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하고, 외상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선정은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외상환자 진료 인프라와 실적, 운영계획,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중증 외상환자 발생 때 초기 평가와 안정화 치료를 전담한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와 신속하게 연계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2개 의료기관에 기관당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외상환자 전담 의료인력 확보 및 운영을 중심으로 24시간 외상환자 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상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과 즉시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 생존율 향상과 함께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방, 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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