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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라인게임즈, 신작 드라이브와 中 진출로 재도약 노려


카카오게임즈와의 관계 설정도 관심사…라인게임즈의 향방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라인게임즈가 신작 드라이브와 중국 진출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모기업 라인야후가 카카오게임즈 인수를 결정하며 라인게임즈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는 가운데 신작 흥행을 통한 자구책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신작 모바일 게임 '페어리테일 퀘스트'를 지난 1일 글로벌 출시했다. 페어리테일 퀘스트는 와이즐리앤코가 개발한 타이틀로, 라인게임즈가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인 신작이다. 뒤틀린 동화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도트 그래픽과 수집과 성장의 장르 문법을 충실히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페어리테일 퀘스트'. [사진=라인게임즈]
'페어리테일 퀘스트'. [사진=라인게임즈]
'페어리테일 퀘스트'. [사진=라인게임즈]
중국 출시를 앞둔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페어리테일 퀘스트에 이어 조만간 또 다른 모바일 신작 '애니멀 버스터즈'도 글로벌 출시한다. 애니멀 버스터즈는 라인게임즈의 관계사 슈퍼어썸이 개발한 타이틀로, 최근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한 방치형 RPG를 표방한 신작이다.

PC 타이틀 출시도 예고했다. 라인게임즈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엠버 앤 블레이드'는 담금질을 거쳐 연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데모를 선보인 '햄스터 톡'도 조만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PC 라인업의 경우 출시를 앞둔 미공개 타이틀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인게임즈는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경우 중국 서비스 일정을 확정지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해 8월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한 바 있는 타이틀로, 이달 28일 중국에 출시된다. 현지 서비스는 성취게임즈가 맡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 차례에 걸친 중국 테스트를 거쳤으며, 올해 초까지 모집한 사전예약에는 5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창세기전 모바일',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 1종씩만 출시했던 라인게임즈는 올해는 다작 출시를 예고하는 등 예년과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다작 공개 전략과 함께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중국 진출 등 긍정 요소를 바탕으로 사업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부 구성원들의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라며 "첫 신작인 페어리테일 퀘스트를 시작으로 애니멀 버스터즈와 엠버 앤 블레이드, 햄스터 톡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이용자들께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를 일본의 라인(현 라인야후)이 2017년 인수하며 출범한 게임사다. 그러나 내놓은 게임들이 흥행에 부진하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경영진을 교체하고 내부 구조조정과 계열사 정리 등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적자폭을 낮추며 소기의 체질 개선 성과를 도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라인야후가 지난달 카카오게임즈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라인게임즈에 대한 업계 이목이 쏠렸다. 라인야후라는 같은 정점을 두게 된 두 게임사의 관계 설정이 관심사로 부상해서다.

라인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중간 지주사인 Z중간지주를 통해 직계 구조로 지배하는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별도 투자목적법인을 통해 우회 투자하는 방식이어서 지배 구조상 차이가 있다. 때문에 당장은 양사가 별개로 운영되나 추후 합병 등 후속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시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최근 라인게임즈의 지분율을 유상증자를 통해 35.6%에서 83.8%로 늘렸다. 산하 게임사들의 재편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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