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등을 받는 온라인 게임사이트 등 인터넷사이트의 관행으로 인해 명의도용 피해신고가 10만건을 넘어섰다.
인터넷으로 인한 명의도용 피해는 휴대폰 불법 가입으로 이어져, 해당 국민에게 금전적·정신적인 고통을 주고 있다.
내 명의를 누군가 도용해 휴대폰을 쓰고 있지 않은지를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M세이퍼(www.msafer.or.kr)라는 인터넷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수시로 명의도입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이하 KAIT),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함께 힘을 합쳐 만들었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이 사이트에 가입하면 자신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과거 명의도용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 개통 현황도 조회할 수 있어 이동전화 불법개통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KAIT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도입한 2005년이후 이동통신 명의도용에 따른 피해 접수가 전년대비 20%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서비스는 무료인 만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볼 만 하다"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월중으로 신규 가입자 대상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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