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스코 창립 58주년을 맞아 포항을 탄소중립 산업전환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희정 후보는 1일 입장문을 통해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의 심장이자 탄소중립 산업전환의 최전선"이라며 "정부의 산업전환 기조에 발맞춰 포항을 산업전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포스코는 노동자와 기술자, 협력사 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의 전환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생존 과제'로 규정하며, 포항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재구축하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환 과정에서 시민 건강과 환경, 노동 안전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재해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문했다. 박 후보는 "사고 이후 수습이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상시 점검과 정보 공개,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청노동자 보호 문제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위험의 외주화가 반복된다면 산업의 지속가능성은 담보될 수 없다"며 "원·하청 구분 없이 동일한 안전 기준과 교육, 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변화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박희정 후보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 인재 채용,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항의 미래는 규모 확대가 아니라 안전성과 공정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