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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HS효성 회장 취임...60년 역사 첫 전문경영인 회장


1972년 입사한 뒤 50년 이상 근무한 '효성맨'
엔지니어 출신...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
조현상 부회장, HS효성첨단소재 경영에 집중
LG 출신 노기수 부회장 HS효성 대표이사 선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김규영 HS효성 회장이 1일 취임했다.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이 그룹 회장에 오른 건 효성 60년 역사상 처음이다.

김규영 HS효성 회장 프로필 사진 [사진=HS효성]
김규영 HS효성 회장 프로필 사진 [사진=HS효성]

HS효성은 전문경영인 출신의 회장을 선임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합리적이며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양·안양 등 효성 주요 사업장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다.

효성에서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등을 맡아 그룹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직접 이끈 글로벌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화학 소재 경험이 많은 경영자이자 원칙주의자로도 불린다. 지난 2017년부터는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한편 조현상 부회장은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과제를 위해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 대표 및 성낙양 대표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과 안성훈 대표가 공동 대표로 지주사 체제 구축 및 안정화라는 핵심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S효성은 LG화학 기술원장 출신인 노기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성훈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했다.

HS효성 관계자는 "김 회장, 노 대표 선임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기술DNA와 함께 조 부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HS효성그룹의 이념을 반영하고 기술과 가치경영을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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