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정부의 케이(K)-패스와 동백패스 연계 방식을 대폭 개선해 월 4만5000원으로 지역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케이(K)-패스와 동백패스 연계 개선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연계로 동백패스와 케이(K)-패스에 동시 가입한 시민은 부산 대중교통 이용 시 월 4만5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한도 없이 무제한으로 돌려받게 된다.

동백패스와 케이(K)-패스를 동시에 회원 가입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등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로,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를 추가 발급할 필요 없이 기존 동백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패스는 지난 2023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오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 견인에 역할을 해왔다.
시행 전인 지난 2022년 42.2%였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지난해 45%까지 치솟으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가입자 수 역시 가파르게 늘어 올해 3월 기준 85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케이(K)-패스 연계 가입자도 2024년 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는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동백패스 가입자 1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비접촉식 ‘태그리스(Tagless)’ 방식을 도입하고, 경로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동백패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들을 지속 추진한 결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지속적 상승이라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멈추지 않고, 시민 부담은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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