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현대건설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와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소경제 확산에 대비해 액체수소 인수기지 구축에 필요한 저장·이송·하역 전 주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약 290억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실증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a43b5e308b5beb.jpg)
회사는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 등 14개 기관과 협력, 액체수소 저장탱크 설계와 건설, 실증 운영에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 향후 4000㎥급 이상 대용량 저장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액체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화한 형태로,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고도의 단열 설계와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현대건설은 금속 소재 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구조·열전달 해석 기술 확보, 설계 기준 정립 등을 통해 저장탱크 성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200㎥급 저장탱크 실증을 통해 증발가스 저감과 안전성 확보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번 과제 성과를 향후 액체수소 터미널 구축과 상용화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액체수소 기술은 수소경제 전환의 핵심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수소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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