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 도심 한 다리 아래 캐리어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해당 여성이 사위에게 폭행당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시신유기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한 20대 여성 A씨와 그의 20대 남편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위가 장모를 폭행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 진술을 받아냈다.
![대구 도심 한 다리 아래 캐리어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해당 여성이 사위에게 폭행당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8226df91fb25.jpg)
이에 경찰은 숨진 50대 여성 C씨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수상한 캐리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캐리어 내에서 C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씨 지문과 유전자 확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C씨의 딸과 사위인 A씨,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대구 도심 한 다리 아래 캐리어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해당 여성이 사위에게 폭행당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b5c46ccfaf320.jpg)
이들은 같은달 18일 대구 중구 주거지에서 C씨 시신을 캐리어에 담은 뒤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으며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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