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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SNT홀딩스 '적대적 M&A' 방어 성공


주총서 스맥 측 안건 모두 가결⋯SNT 이사회 진입 무산
지분 격차 1%p⋯'캐스팅보트' 소액주주, 현 경영진 지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스맥이 SNT홀딩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현 경영진 측 지분율이 소폭 뒤졌지만 소액주주의 표심이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갈랐단 평가다.

스맥은 지난 31일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권오혁 선임의 건, 사내이사 류재희 선임의 건, 사외이사 한재연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천용 선임의 건, 사외이사 윤갑석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맥 CI [사진=스맥]
스맥 CI [사진=스맥]

해당 이사 선임 안건은 스맥 경영진 측 제안으로 상정됐다. 권오혁 사내이사는 현 스맥 사장으로 이번 주총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도 맡게 된다.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영섭 현 대표는 물러나기로 했다. 류재희 신임 사내이사는 스맥이 주총에 앞서 기계사업부 국내영업총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인물이다.

작년 11월 경영 참여를 선언한 SNT홀딩스 측은 이번에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앞서 SNT홀딩스는 김현수 SNT홀딩스 경영총괄 상무, 이병환 SNT로보틱스 대표, 홍헌표 SNT홀딩스 미등기 이사를 사내 선임 후보를 내세웠지만, 선순위 의안 가결로 의해 의안이 자동 폐기됐다. 이사회 구성원인 감사위원 3명도 같은 이유로 SNT홀딩스 측 의안이 폐기되며 스맥 경영진으로만 채워졌다.

SNT홀딩스와 스맥 경영진 측 지분율 격차가 1%포인트(p)대 수준이었던 상황에서 소액주주가 스맥의 손을 들어줬단 분석이다. 이번 주총에서 보통결의 사안으로 상정된 다수 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32%~35%대 수준 찬성률로 통과됐다. 보통결의 통과 요건은 25%다.

주총 주주권리 기준일인 작년 12월31일 기준 SNT홀딩스 측 지분율은 20.2%로 집계됐다. SNT홀딩스가 13.6%, 특별 관계자인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이 6.55%다.

이에 맞선 최영섭 대표 측 지분율은 19%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 대표와 특별 관계자 2인이 12.27%, 임직원 및 임원 2.10% 등이다. 작년 12월 협력사 만호제강, 우리사주조합에 자기주식을 넘긴 데 따른 우호지분이 각각 1.12%, 3.51%다. SNT홀딩스는 해당 지분에 대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달 25일 기각당했다.

작년 말 소액주주의 스맥 지분율은 총 61.01%에 달한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2월 스맥 경영진과 SNT홀딩스 측에 '10대 정책 질의서 및 4자 회상회의 제안서'를 보내 배당정책 등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질의하는 등 경영권 분쟁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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