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영광군은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무기질 비료 등 농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벼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당초 14억원인 사업비를 17억원으로 3억원 증액하고, 지원단가를 ha당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약 17.6% 인상된 수준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현장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중동 사태 발발 이전 대비 6.7%에서 최대 12.8%까지 상승했으며, 요소 비료 원자재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농업용 필름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 역시 수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농가 경영 부담과 농자재 확보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25년 제정된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첫 사업 확대로, 군의회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해 농업 분야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 시군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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