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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위에 日 후지산과 오사카성을?…금융기관 달력 논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협중앙회에서 배포한 올해 달력 중 삼일절이 있는 3월에 일본 후지산과 오사카성 그림이 실려 있어 논란이다.

가톨릭춘천신협이 고객에게 제공한 올해의 달력 3월 디자인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가톨릭춘천신협이 고객에게 제공한 올해의 달력 3월 디자인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춘천 시민들이 제보해줬다"며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의 올해의 달력 3월 디자인인데, 서 교수가 공개한 달력 사진을 보면 3월 달력에 삼일절을 뜻하는 1일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등이 그림으로 담겼다.

서 교수는 "삼일절은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라며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건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월에는 삼일절뿐만 아니라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 순국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광복절에는 한 정부 기관이 제작한 영상에 일본 도쿄역 신칸센 선로가 담겨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는 국민의 기본적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누리꾼들은 "생각이 짧았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각 월별로 세계여행 명소를 테마로 제작됐는데 3월이 벚꽃시즌이라 일본 컨셉으로 제작된 것 같다"며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페이지 배치를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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