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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월부터 비상경영 돌입⋯"고유가 원가 상승 대응"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 사내 인트라넷 통해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대한항공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31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잉787-10 [사진=대한항공]
보잉787-10 [사진=대한항공]

우 부회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4월 급유 단가는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도달할 예정으로 사업계획 기준 유가인 220센트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같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일회성 비용 절감이 아닌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비상 경영을 선포한 상황에서 업계 1위인 대한항공까지 가세하면서 항공업계 전반의 위기감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비용의 최대 30%를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에 고환율 문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항공사들의 수익성 방어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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