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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도전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중구를 금융 CBD로”


단수공천 유력…김부겸 출마선언 사회 맡으며 ‘세대교체·대구 대전환’ 전면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역대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최연소 도전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대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최연소자인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영준 예비후보 사무소]

오 후보는 30일 오후 대구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공식 후보 행보에 돌입했다.

1994년생인 그는 전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수석대변인과 중앙당 부대변인을 지내며 지역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오 후보는 단수공천 대상자로 분류돼 사실상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당내 경선 없이 곧바로 본선에 나설 경우 ‘최연소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기록도 유력하다.

오 후보는 같은 날 열린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으며 정치적 메시지를 더욱 선명히 했다. 그는 현장에서 “지역주의를 넘어 대구의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광역-기초 연계 전략을 부각시켰다.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예정자(왼쪽부터)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오영준 예비후보 사무소]

앞서 출마 선언 당시 오 후보는 △IBK기업은행 본사 유치 등 공공기관 클러스터 구축 △중구형 마을셔틀버스 도입 △출산·돌봄 인프라 확충 △동성로 사계절 축제 전략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중구를 ‘금융·투자·무역이 결합된 복합 중심업무지구(CBD)’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김부겸이라는 정치적 균열 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광역과 기초가 함께 움직일 때 중구를 대구의 진짜 중심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 구조 개편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관위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류규하 중구청장과도 마주쳤다. 두 후보는 현장에서 정정당당한 경쟁과 페어플레이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는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오른쪽) [사진=오영준 예비후보 사무소]

대구 중구청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류규하 청장과 세대교체를 내건 오영준 후보, 그리고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맞붙는 다자 구도로 재편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 후보는 “대구의 시작인 중구에서 가장 젊은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래된 중심을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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