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조용식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과를 시민 삶으로 환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시민 배당’정책을 내놨다.
조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의 핵심 산업 기반이지만 시민 체감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제는 산업의 성과가 시민의 밥상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당초 매출 15조 원, 수출 3조 원, 고용 2만 2천2000명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현재는 매출 약 1조 5000억 원, 수출 약 300억 원, 고용 약 1,800명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조 후보는 “문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산업과 시민 삶의 연결 부족”이라며 “기업의 성과가 시민 생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먹거리 상생 기금 조성 △초·중학교 ‘익산 농수산물로 100% 급식’확대 △어르신 식사 돌봄 확대 △먹거리 관광지 조성 △청년 정착 지원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해 매출 일부를 기반으로 ‘익산 먹거리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학교급식과 어르신 식사 돌봄, 시민 식품 체험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와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초·중학교 급식의 신선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100% 익산 농수산물로 전환해 지역 농업과 공공 급식을 연결하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현재 약 217명 수준인 독거 어르신 식사 배달 서비스를 임기 내 2,000명까지 확대하고, 식사 제공과 안부 확인, 건강 점검을 연계한 통합 식사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공장 견학, 시식 체험, 어린이 쿠킹 프로그램, 주말 푸드마켓, 야간 푸드페스타 등을 연계한 먹거리 관광지로 조성해 연간 5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교대근무를 고려한 통근버스 확대와 기숙사형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산업이 도시를 성장시킬 수는 있지만 시민 삶을 바꾸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공장의 성과를 시민의 밥상으로 돌려주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에서 일한 사람이 익산에 정착하고 가족을 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역경제”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시민이 함께 누리는 K-푸드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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