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고용 규모가 5000명 이상 감소한 가운데, 업종별로 인력 증감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00명 이상 인력을 늘리며 전체 기업 중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31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비교 가능한 316개사의 임직원 수는 2025년 말 기준 122만957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23만4616명) 대비 5046명 감소한 규모다.
![500대 기업 업종별 임직원 수 증감 [자료=리더스인덱스]](https://image.inews24.com/v1/e66d2c2e026f1c.jpg)
직원 수는 121만8532명으로 4937명(–0.4%) 줄었고, 임원은 1만1038명으로 109명(–1.0%) 감소해 임원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109.8명에서 110.4명으로 늘며 조직 슬림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통 산업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통신업종은 1년 새 3209명 줄며 –9.7%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유통업도 2829명(–3.2%), 석유화학은 2275명 감소하며 –4.5%를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임원 감소율이 –11.3%에 달해 구조조정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7032명 증가하며 8.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약 업종도 4.1% 증가하며 고용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500대 기업 업종별 임직원 수 증감 [자료=리더스인덱스]](https://image.inews24.com/v1/f8c3c32ed44272.jpg)
개별 기업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2159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한화오션(976명), 기아(819명), LIG넥스원(593명), 삼성바이오로직스(4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자동차(–2539명), KT(–2226명), LG전자(–1583명), 이마트(–1473명) 등은 감소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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