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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달러 유동성 상당히 양호"


"1500원대 환율, 금융불안과 직접 연결 필요 없어"
"중동 사태, 전개 과정·지속 기간 불확실해 예단 어렵다"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달러 유동성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자본유출 우려에 선을 그었다. 1500원대 환율을 금융 불안과 직접 연결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신 후보자는 31일 첫 출근길에서 "달러 유동성은 상당히 양호하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환 스와프를 통해 채권 시장에 투자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그는 "환율은 레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환율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리스크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정을 직결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선 '매파' 평가에 선을 그었다. 그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식의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 흐름과 금융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보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은 중동 상황으로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정책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규모나 설계를 보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한국 경제 리스크는 단기적으로는 중동 사태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하방 리스크가 있다"면서 "전개 과정과 지속 기간이 불확실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통령과의 사전 접촉 여부에는 "만난 적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는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등을 계기로 의견을 교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정책 요소"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금통위원들과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해외 자산 보유 여부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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