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 종가 기준 1520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50원 오른 15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키웠다. KB국민은행 기준 공항 환전 환율은 한때 1583.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2026년 3월 30일 15시 30분 기준) [사진=신한은행]](https://image.inews24.com/v1/7ede126d326433.jpg)
원·달러 환율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이달 19일 이후 줄곧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은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 13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31억원, 89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72 오른 100.257이다. 이 지수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달러 강세, 100 이하면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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