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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OFR 거래비중 2030년 70%로 확대"


이자율 스와프 목표 50→70%↑…채권·대출 적용 확대
CD금리 2030년 종료·코리보 대출 내년 4월 중단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금융당국이 이자율 스와프 시장(OIS)에서 한국형 무위험 지표금리(KOFR) 거래 비중을 2030년까지 70%로 높인다.

금융위원회는 30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과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열고 '지표금리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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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KOFR 기반 거래 목표 비율을 매년 15%포인트(p)씩 높여 2030년 6월 70%까지 확대한다. 애초 5차 연도 목표였던 50%를 70%로 올린 것이다. 금융회사들은 오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전체 이자율 스와프 거래의 25% 이상을 KOFR-OIS로 체결해야 한다.

같은 기간 은행권은 전체 변동금리채권(FRN) 발행액의 10% 이상을 KOFR-FRN으로 발행한다. 매년 10%p씩 확대해 2031년 6월 50%까지 확대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은 같은 시기 25% 이상을 KOFR-FRN으로 발행하고, 최종 목표도 65%로 더 높게 잡았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KOFR를 지표금리로 하는 대출상품을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 규모로 출시한다. 대상은 지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단기 운전자금이다. 시중은행은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 도입한다.

금융당국은 CD금리를 2030년 말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 지표에서 지정 해제하기로 했다. CD금리가 이자율 스와프 시장 등에서 여전히 많이 쓰이는 만큼, 해제 시점을 미리 공표해 KOFR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지정 해제 이후에도 당분간 공시는 유지한다.

은행권의 코리보 기반 신규 대출은 2027년 4월부터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 시 코픽스나 은행채 등 대체 지표금리로 전환을 유도한다. 지자체·중진공 협약 대출처럼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상품은 6개월 유예를 거쳐 2027년 10월부터 중단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산출·승인 체계에 자체 점검을 법상 중요 지표 수준으로 강화한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코픽스 관련 제반 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당국은 향후 시장 내 비중 등을 봐가며 코픽스를 법상 중요 지표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표금리는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모든 금융거래의 기준"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시장 및 금융 인프라가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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