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내달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학생 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탐방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초·중학교 118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동아리, 학급, 학년 단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며, 사전·사후 연계 수업을 통해 탐방 경험이 교실 수업으로 확장되도록 구성했다.

초등학교 대상 '부산대첩 승전지 체험'은 학교로 찾아가는 '교내 체험'과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는 '교외 체험'으로 나뉜다.
교내 체험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거북선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교외 체험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증산왜성, 부산진성, 용두산공원 등 부산대첩 관련 주요 코스를 탐방한다.
중학교 대상 '항일유적지 체험'은 중구, 동구, 동래구, 해운대구, 북구, 가덕도 등 부산 지역 8개 주요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지역별 항일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유와 인권, 평화의 의미를 성찰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운영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민주시민 역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적 역량을 신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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