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신도시 개발 이후 심화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 공약을 내놨다.
권 예비후보는 30일 “평리뉴타운 등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는 늘었지만 기존 교통체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교차로 구조 개선이다. 권 후보는 유진장네거리의 좌회전 허용을 추진해 주민 이동 동선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재 해당 교차로는 주요 방향 좌회전이 제한돼 있어 우회 이동이 불가피한 구조다. 이에 △평리뉴타운→평리지하차도 △반도유보라→신평리네거리 방향 좌회전을 허용해 출퇴근 시간 혼잡과 이동 불편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신호체계 조정처럼 보이지만 주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불필요한 우회를 줄이고 실질적인 이동시간 단축 효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보행 환경 개선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달구벌대로 주요 교차로인 두류네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두류네거리는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구조로, 고령층과 어린이 등 보행약자에게 불편이 큰 상황이다.
권 후보는 “보행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두류네거리는 교통량이 많은 핵심 간선도로로, 그동안 교통영향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지하상가 상인 반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충분한 교통 분석과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며 “더 이상 주민 불편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은 단순한 차량 흐름이 아니라 주민 삶과 직결된 인프라”라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체감도 높은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대구 서구 부구청장과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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