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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활짝'⋯4월 4만가구 나온다


직방 "수도권 비중 확대⋯공급 늘었지만 지역별 온도차 지속"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면서 봄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만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수요 격차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3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만405가구)보다 약 98%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 역시 3월보다 늘어나는 흐름이다.

직방이 분석한 2026년 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그래프. [사진=직방]
직방이 분석한 2026년 4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그래프. [사진=직방]

이처럼 4월 분양 물량이 급증한 데에는 3월 일정이 일부 밀린 영향이 크다. 당초 3월에는 3만10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공급은 1만8626가구에 그쳤다. 계획 대비 약 60% 수준에 머물렀다. 일반분양 역시 계획 대비 약 64% 수준에 그치며 일정 지연이 이어졌다.

4월 분양은 수도권이 주도한다.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경기 1만4197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6978가구 △인천 2136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는 택지지구와 대단지 중심 공급이 이어지며 물량이 몰렸다.

서울은 정비사업 중심의 도심 공급이 특징으로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흑석동·노량진동 △용산구 이촌동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 역시 송도와 구월동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지방에서는 △충남(3903가구) △경남(3711가구) △대전(3244가구) 등이 주요 공급 지역이다. 천안·청주·거제 등에서는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서도 지역별 분위기 차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지역은 미분양이 쌓이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분양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여전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입지뿐 아니라 배후 산업과 미래 가치까지 고려해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흐름"이라며 "공급이 확대되더라도 지역별 수요 기반과 가격 경쟁력에 따라 분양 성과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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