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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석 “檢, 이재명 대통령 옭아매려 압박·회유”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관련, 국회서 통화 녹음 파일 공개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민석 충북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쌍방울 대북송금사건과 관련,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한 자백을 요구·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석 예비후보는 29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용기·김동아 의원과 함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가 29일 국회에서 당시 박상용 검사와 통화를 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서민석 변호사, 김동아 의원. 2026. 03. 29.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 예비후보 등은 지난 2023년 6월 19일, 쌍방울 대북 송금사건 담당검사인 박상용 검사와 당시 이화영씨 변호사인 서민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간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등의 발언이 담겼다. ‘공익 제보자’, ‘보석’,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추가 수사들은 저희가 다 못 하게 하고 있다’ 등의 발언도 포함됐다.

서민석 예비후보는 “이 사건은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 검찰은 이미 어떤 진술이 필요하다는 설계를 끝내 놓은 상태였고, 그에 맞는 진술을 만들기 위해 이화영과 김성태에게 압박과 회유를 반복했다”며 “수사가 아니라 진술 설계”라고 규정했다.

이어 “(녹음파일에는)이재명 대통령을 옭아넣기 위해 얼마나 집요하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지도 분명히 드러나 있다”며 “앞으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당당하고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의원은 “서민석 예비후보가 그동안 진술 회유 또는 조작 변호사로 낙인찍혀 심한 고통을 받아온걸 알고 있다”며 “모든 통화녹음을 다 들어본 저로서는 그것이 진실이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범죄로 엮기 위한 다양한 거래 조건이 박상용 검사 자신의 목소리로 생생히 녹음돼 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기소 실체를 밝히고, 정치검사의 범죄를 준엄히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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