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안민석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룰을 수용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그 동안 자신이 요구했던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를 수용한 것에 대해 “공정한 선거와 교육적 선거의 가치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안민석답게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화 추진기구가 단일화 방식을 여론조사 45%, 선거인단 투표 55%로 결정한 데 대해 “저의 요구는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여론조사 100% 방식을 요구했으며 단일화 추진기구 참가 단체가 특정 후보 선거인단을 조직하는 상황에서 선거인단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단체의 조직적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취지를 지켜야 한다며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100% 요구에 대해서도 “선거의 유불리 때문이 아니다. 저를 지지해주는 민주시민, 경기도민, 조직단체가 충분하기에 선거인단투표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안 후보가 단일화 룰을 수용한 이유는 민주진영의 단일화와 선거 승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왔다. 당당하게 비겁하지 않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분열보다 단일화를 통한 경쟁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교육감 선거의 성격을 고려해 “교육계와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적인 선거를 하고 싶다”며 공정한 선거에 대한 요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도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룰을 수용하겠다. 안민석답게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도민들을 향해 “경기교육감 단일화에 관심을 가져 달라. 선거인단에 참여해 민심 교육감, 당당한 교육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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