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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가처분 인용 가능성 높다…무소속 포함 모든 선택 검토”


“컷오프 절차·실체 모두 무효…대구 민심 이반 심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에 맞서 법적 대응의 강도를 높이며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며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주 부의장은 27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와 대구KBS 라디오 ‘생생매거진 오늘’에 잇따라 출연해 “이번 컷오프는 절차적으로도, 실체적으로도 모두 무효”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정면 반박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의원실 ]

그는 절차적 하자에 대해 “의결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찬반 표결 확인 없이 발표가 이뤄졌고, 이는 법원이 일관되게 무효로 판단해온 사안”이라며 “정당 공천 역시 민주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체적 측면에서도 “공관위가 제시한 기준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헌법과 공직선거법, 당헌·당규 모두 위반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 부의장은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 정당이 비민주적으로 운영돼선 안 된다”며 “재량권 남용은 법원이 바로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주 부의장은 “직접 만남은 없지만 참모진 간 교감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소속 출마 시 재보궐 구도에서 협력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 당을 바로 세우기 위한 문제”라며 “국민의힘을 바꾸기 위한 무소속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한 비판도 거세졌다.

주 부의장은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겠다는 발언은 보수 정당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공천도, 선거도 모두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장동혁 당 대표를 겨냥해 “대구는 결국 우리를 찍을 것이라는 인식은 오만”이라며 “이런 태도가 반복돼 민심이 이탈했다”고 비판했다.

대구 민심에 대해서는 위기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주 부의장은 “현장에서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가라’는 요구가 많고, 심지어 내가 후보가 아니면 김부겸 전 총리를 찍겠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낙하산 공천에 대한 저항이 없었던 것이 문제를 키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이번 사안을 개인 문제가 아닌 ‘민주주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당원이 후보를 선택할 권리, 시민이 선택할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이 악순환을 끊지 않으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가처분이 기각되더라도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정치적 결단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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