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이 협력회사와 '원팀(One Team)' 기반 인공지능(AI) 혁신을 강조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밝혔다.
노 사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2026년 상생협력 DAY'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혁신해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래 산업을 공동 설계하고 한계 없는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de5543aa9f7073.jpg)
삼성전자는 이날 DX 부문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행사를 열고 AI 기반 제조 혁신과 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김영재 협력회사협의회(협성회) 회장을 포함한 90여개 협력회사 대표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된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소통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과 함께 경영진·협력사 간 교류, AI 트렌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부문별 행사를 이어가며, 반도체(DS)부문 행사는 다음 달 3일 용인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생존의 길"이라며 "원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협력회사 중심의 성과가 2·3차 협력회사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술·품질·생산 혁신과 기술 국산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성과를 낸 협력회사 20곳을 시상했다. 이 가운데 14개사가 혁신 부문 최우수·우수상을, 6개사가 ESG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전자기기 인터페이스 솔루션 기업 에스제이아이가 받았다. 이 회사는 AI 기반 조리 환경 분석을 통해 인덕션 화력을 자동 조절하고 끓어 넘침을 방지하는 'AI 끓음 감지 센서'를 상용화해 삼성전자 '인피니트 AI 인덕션' 양산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자금 측면에서는 2010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 운영자금과 시설투자, 연구개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 ESG 펀드를 조성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 중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총 500억원 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특허를 무상 개방해 지난해까지 약 2500건을 이전했다.
인력 부문에서는 연간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채용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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