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웰컴 투 올리브영"
![26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f4b9c40a62f47.jpg)
26일 찾은 서울 'CJ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 매장에 들어서자 끊임없이 들어오는 외국인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한 영어 인사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명동 한복판에 놓인 총 3개층, 약 9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K뷰티 '성지' 등극을 기정사실화했다.
센트럴 명동 타운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근 명동 상권에 올리브영 매장이 9곳이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올리브영 명동 타운과는 불과 200m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대형 매장을 추가한 올리브영의 전략은 뚜렷하다.
![26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6218be7853806.jpg)
이번 매장은 올리브영N 성수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올리브영N 성수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도하는 혁신 매장이라면, 센트럴 명동 타운은 외국인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쇼핑 환경을 집약한 글로벌 특화 매장이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많은 총 1000여개 브랜드, 약 1만5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는 외국인 쇼핑 편의성을 높여 철저하게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한 매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 최대 규모인 22개의 유인 계산대를 설치하고, 결제 프로세스에 따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스캔부터 결제, 포장까지 동선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핵심 공간은 올리브영이 최초로 선보이는 '마스크 라이브러리'다.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카테고리가 마스크팩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인데, 피부 타입과 기능별로 큐레이션 해 비교와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진열 매대 면적 기준 타운 매장 평균보다 10배 이상 넓은 공간에서 시트팩을 비롯해 모델링팩, 버블팩 등 관련 상품만 800여개를 선보인다.
또 의료 관광 증가에 따른 애프터 케어 수요를 반영해 뷰티 디바이스와 더모 코스메틱 등 관련 상품군을 모았다. 더모 화장품은 국내 브랜드 비중을 확대해 K더모 코스메틱의 경쟁력을 알린다.
![26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97144df656874.jpg)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를 모은 공간도 마련됐다. 딜라이트 프로젝트와 올더페러 상품을 비롯해 바나나맛우유, 불닭볶음면 등 한 공간에서 뷰티부터 푸드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응대할 수 있는 직원들이 국기 배지를 착용해 고객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급 서비스나 결제 수단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26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5feb96c7c7efb.jpg)
올리브영은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이 자국 내 K뷰티 소비,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에 나선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명동 상권 내 K뷰티 경험의 밀도를 한층 높이고, 글로벌 고객이 K뷰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축적한 노하우는 향후 글로벌 매장에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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