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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열흘 유예⋯종전 협상 잘 진행되고 있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다시 유예하며 협상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파괴를 내달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까지 열흘간 중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와 일부 주장과 달리 현재 대화는 진행 중이며 매우 잘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새롭게 제시된 시한인 '4월 6일'은 개전 약 6주차에 해당하는 시점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설정한 전쟁 기간인 '4~6주' 종료 시기와 맞물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에 전쟁을 초기 계획 기간 내 종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서도 감지된다. 그는 이란 사태로 미뤘던 방중 일정을 다시 확정하며 오는 5월 14~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이는 4월 내 전쟁을 마무리하려는 구상이 반영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다만 이번 유예 조치가 전면적인 군사 행동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에너지 시설 공격만 제한했을 뿐, 지상전 등 다른 군사 옵션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협상 국면을 유지하면서도 결정적 타격을 준비하는 '이중 전략'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준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후의 일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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