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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심리전망, 중동 전쟁으로 15개월 만에 최대 하락


4월 CBSI 전망 4.5p↓⋯제조 3p↓·비제조 5.6p↓
3월 제조업 CBSI 97.1⋯BSI 업황 실적 전월비 1p↓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4월 기업심리 전망이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확대하면서 체감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4월 CBSI 전망은 93.1로 4.5p 급락했다"며 "제조업은 95.9로 3p, 비제조업은 91.2로 5.6p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202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한국은행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표=한국은행]
한국은행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표=한국은행]

CBSI는 주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기초로 산출한 체감경기 지표다. 장기 평균(100)을 웃돌면 경기 낙관을, 밑돌면 비관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하락에 대해 중동 사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 등 비용 부담 확대가 기업들의 향후 경기 인식을 위축시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 전반의 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도 이달 94.0으로 전월보다 4.8p 하락했다.

반도체 등 IT 부문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에도 중동 사태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이란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서 기업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물류비 상승과 물동량 혼선이 겹치면서 수출 기업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3월 제조업 CBSI는 97.1로 전월과 같았다. 생산과 신규 수주는 늘었지만, 재고와 자금 사정 악화가 이를 상쇄했다. 비제조업은 92.0으로 0.2p 하락했다. 자금 사정과 업황이 동반 악화한 영향이다.

3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업황 실적은 71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4월 전망치도 71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3월 비제조업 업황 BSI 실적과 4월 전망은 70으로 각각 1p, 4p 하락했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이 뒤를 이었다.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4.8p 하락한 94.0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96.6로 0.4p 상승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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